(ETA / ETD / POL / POD / T/S / B/L 중심)
물류업계에서는 영문 약어가 일상 언어입니다.
처음 입문한 사람들은 “전문 용어 같아서 어렵다”고 느끼지만,
사실 알고 보면 단순하고 실무 중심적인 표현이에요.
오늘은 물류 현장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기본 약어 6가지를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 1️⃣ ETA (Estimated Time of Arrival)
도착 예정일을 뜻합니다.
- 선박이나 항공기가 목적지에 언제 도착할 예정인지를 의미
- 통상적으로 “부산 ETA 11/03” 이런 식으로 사용
📌 예시:
“ETA DELAY” = 도착 예정일이 지연됨
“ETA CONFIRM” = 도착 일정 확정
✅ 실무 포인트:
수입 스케줄, 통관 일정, 트럭 배차 계획까지
ETA 변경 여부에 따라 전부 달라집니다.
🚀 2️⃣ ETD (Estimated Time of Departure)
출항 예정일입니다.
- 선박이나 항공편이 출발하는 날짜를 의미
- 보통 POL 기준으로 작성됩니다.
📦 예시:
“ETD BUSAN 11/05” → 부산에서 11월 5일 출항 예정
⚠️ 실무 팁:
ETD가 미뤄지면 전체 리드타임(Lead Time)이 길어지므로
선사, 포워더, 화주 간 즉시 공유가 필수입니다.
⚓ 3️⃣ POL (Port of Loading)
적항(積港), 즉 화물을 싣는 항구입니다.
예를 들어,
부산에서 선적하여 로테르담으로 가는 화물이라면
POL은 BUSAN이 됩니다.
💬 포워더 문서나 B/L에서 “From” 위치에 해당됩니다.
🛳️ 4️⃣ POD (Port of Discharge)
양항(揚港), 즉 화물을 내리는 항구입니다.
위 예시에서
로테르담에 내리는 경우 POD는 ROTTERDAM이 됩니다.
📘 “To” 또는 “Destination”으로 표시되며
운송요율 산정에도 중요한 기준점입니다.
🔁 5️⃣ T/S (Transshipment)
**환적(換積)**을 의미합니다.
직항이 없는 노선에서 중간 항구를 거쳐
다른 선박으로 갈아타는 방식이죠.
📦 예시:
“T/S via Singapore”
→ 싱가포르를 경유하여 목적지로 이동
⚠️ 주의:
환적항에서는 컨테이너 Delay나 **Port Congestion(항만 혼잡)**으로
지연이 자주 발생합니다.
📄 6️⃣ B/L (Bill of Lading)
선하증권, 즉 해상운송의 핵심 문서입니다.
- 화물이 선박에 적재되었다는 운송증명서
- 화물 소유권을 증명하는 법적 서류
- 은행 결제, 통관, 클레임 대응 등 모든 단계에서 중요
✅ 실무 포인트:
Original B/L, Surrendered B/L, Sea Waybill
형태에 따라 수입 통관 절차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 마무리
물류의 세계에서는
“약어 하나 차이”로도 오해나 손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ETA, ETD, POL, POD, T/S, B/L —
이 6가지는 물류인이라면 반드시 몸에 익혀야 하는 기본 언어입니다.
앞으로도 “물류의 언어” 시리즈를 통해
현장에서 진짜 쓰이는 용어와 사례를 계속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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