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관은 끝났는데, 왜 컨테이너는 아직 안 나갈까?

통관은 완료됐지만 비용 정산, 배차, 작업 준비 문제로 컨테이너 반출이 지연되는 항만 야경 썸네일 이미지

통관이 완료됐다는 소식을 들으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제 컨테이너 바로 반출되는 거 아닌가요?”

하지만 실무에서는
통관 완료 = 즉시 반출 가능
이 공식이 항상 성립하지는 않습니다.

통관은 하나의 중요한 단계일 뿐,
컨테이너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함께 맞아야 합니다.


① 비용 정산이 끝나지 않은 경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비용 정산 상태입니다.

수입 통관이 완료되었더라도

  • Demurrage
  • 경과보관료
    등이 정산되지 않은 경우에는
    컨테이너 반출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포워더나 화주에게 연락해
미정산 비용이 처리되도록 조치한 뒤
반출을 진행해야 합니다.

통관은 끝났지만
금전적인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② 차량 배차 또는 EDI 전송이 준비되지 않은 경우

컨테이너는
차량 배차 없이 스스로 나가지 않습니다.

반출을 위해서는
운송사에서 차량 배차를 잡고,
해당 배차 정보가 EDI로 전송되어야
컨테이너 반출이 가능합니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경우는 이렇습니다.

  • 아직 차량 배차가 되지 않은 상태
  • 배차는 되었지만 EDI 전송이 되지 않은 상태

이 경우에도
컨테이너는 통관이 되었더라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③ 창고나 화주 공장에서 받을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

컨테이너가 갈 곳이 준비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컨테이너가 생산 공장으로 바로 이동한다고 했을 때,

  • 디베닝을 할 수 있는 지게차가 있는지
  • 작업 인력이 준비되어 있는지
  • 하역 공간이 확보되어 있는지

이런 조건이 맞지 않으면
컨테이너는 도착해도
화물을 꺼낼 수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 차량 대기비가 발생하고
  • 반납이 늦어지면 Detention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즉, 반출을 서두른 결과 오히려 비용이 늘어나는 상황이 됩니다.


④ CFS 작업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경우

컨테이너가 CFS로 이동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CFS 작업은

  • 작업 일정
  • 인력 배치
  • 장비 준비

가 함께 맞아야 진행됩니다.

컨테이너만 먼저 가져다 놓는다고 해서
작업이 자동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CFS에서 작업 일정이 확정되어야
그 일정에 맞춰
컨테이너 반출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통관 완료는 ‘시작 조건’일 뿐이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통관이 되었다고 해서 바로 반출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통관은
컨테이너가 움직이기 위한
여러 조건 중 하나일 뿐입니다.

  • 비용
  • 배차
  • 일정
  • 작업 준비

이 흐름이 함께 맞아야
컨테이너는 문제없이 이동합니다.


정리하면

통관 완료 = 반출 가능
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지금 컨테이너가
어느 단계에서 멈춰 있는가?”

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불필요한 지연과 비용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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